여기가 별로라는 사람들은 어딜 다니시는 건가요. 가지각튀김은 뭐, 가지튀김입니다. 중식당 좀 다녀보신 분들에게 낯선 요리는 아닐 것 같네요. 물론 맛있습니다. 어향육사까지는 익숙한 맛이었고요. 간이 좀 셉니다. 애초에 꽃빵이랑 먹는 음식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오늘의 베스트를 꼽으라면 의외로 아주 맛있었던 소배필입니다. 우리가 아는 이름으로는 업진살이죠. 원래 고수가 올라가야 하는데 요즘 물량이 없어서 못 올린다고 말씀하셨어요. 나온 거 보면 얇게 자른 수육같아요. 아주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얇아서 빨리 식는 게 유일한 단점이고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음식이네요. 조개볶음은 굳이 다시 주문할 맛은 아니었네요. 양꼬치도 나쁘지 않지만 아무래도 요리의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엄청 맛있으니 멀리서도 꼭 오시라! 이런 음식점은 아닌데 적절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부를 원한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한국어도 잘 통하고요. 마지막 사진은 온면입니다. 추천하진 않아요.
복래반점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1140번길 2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