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말고 여길 뭐라고 분류할지 모르겠네. 체인점이고, 베이커리를 꽤 진지하게 하지만 다이닝 메뉴도 다양하다. 이 지점은 가게가 깔끔해서 좋네. 사진에 보이는 커피는 코르타도. 스패니쉬 라떼와 함께 아랍의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다. 아랍 특유의 커피 가와는 인도의 영향이라고 하던데 커피집 메뉴는 스페인의 영향이 강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코르타도를 주문할 때 직원의 추천으로 스페셜티 브라질 옵션을 추가했는데 그래서인지 커피가 진하고 씁쓸하다. 이쪽이 내 취향이긴 하지. 아랍의 코르타도가 늘 이렇게 쌉쌀하게 나오는 건 아니거든. 마지막 사진은 지중해식 새우. 이걸 먹으려면 본인이 지중해식 샐러드를 좋아하는지 자문해봐야 한다. 동료가 주문한 스파게티는 평범하고요(면이 푹 퍼져 있음) 버거가 생각보다 좋네요. 패티가 좀 신기한데, 갈아서 뭉쳤다기보다 적당히 덩어리진 형태의 고기를 그냥 패티로 쓴 느낌입니다. 밑간이 강하지 않고 고기의 질감이 보통의 패티보다 강해요.
La Brioche Deerfields Mall
Abu Dhabi - 44/1 - 44 شارع السِّردال - الباهية - الباهية القديمة - أبو ظب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