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이 길어서 놀랐다. 겨울이라 그런지 시내든 관광지든 전반적으로 사람이 없었는데 여긴 사람이 많았어. 오픈하자마자 좌석이 거의 차는 것 같고, 그 사람들이 먹고 나가면 자리가 쭉쭉 생긴다. 모둠생선구이 정식과 가자미 튀김 주문. 안정적이고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좋았다. 음식들이 짜지 않았고 튀김 종류도 기름지지 않게 잘 나옴. 흠이 있다면 매운 양념의 찬이 별로 없어서 밥상 전체의 밸런스가 안 맞다는 것. 제사 음식도 아닌데 매운 맛이 너무 적네. 김치도 겉절이에 가까운 스타일이거든.
한상 채비
경북 안동시 경북대로 6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