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차에서 배가 불렀기 때문에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소배필 전골을 주문. 건더기가 보이지 않은 맑은 국물만 나와서 이게 뭔가 싶었다. 위에 뜬 파에 가려서 보이지 않지만 냄비 아래쪽에 업진살이 잘 들어가 있다. 양념은 따로 주셨는데, 혹시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다 싶어서 양념을 먼저 먹어본 후 원하는 만큼만 넣을 수 있게 따로 서빙하는 거라고 하셨다. 같이 나온 양념을 다 넣으면 사장님이 생각하시는 간이 나온다고. 두부는 가게에서 만든 거라고 하셨다. 맛있더라고. 가게 이름이 왜 명태집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런저런 중국 요리들을 다양하게 판다. 번데기 볶음이나 개구리 뒷다리 튀김같은 걸 보고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여기가 연변 스타일 음식을 하는 곳이라 북한이랑 음식이 비슷하고 한국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중국 향신료를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셨다. 음식은 맛있었고 궁금한 메뉴도 많았지만 여기가 태평 물가와 다르게 가격이 좀 세다. 소배필 전골이 48000원이었음.
두도명태집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남로 4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