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선생님의 추천으로 왔다. 부대찌개로 유명한 집은 고기 향이 진한 경우가 많지. 여기는 구성품에 별 특별한 게 없는 것 같지만 먹으면 빠지는 맛이 없고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 요리를 하다보면 맛이 안 나거나 비어 있다고 느낄 때 소금이나 설탕, 미원을 넣게 되지 않나. 반대로 말하면 그런 거 안 쓰고(물론 소금은 적절하게 써야지) 맛을 내기가 어렵다는 얘긴데, 여기가 그걸 잘 한다. 육수에 대단한 공을 들이지 않나 생각함. 그래서 굳이 햄을 추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사진은 소짜. 햄을 추가하긴 했는데 여긴 한국자씩 퍼내고 나면 추가 햄을 넣어준다) 본인이 양이 좀 된다면 그냥 큰 거 시켜서 넉넉하게 먹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계란말이 먹거나. 확실히 맛이 있긴 한데 그래도 나는 여행자의 입장에서 해산물을 좀더 먹고 싶다. 하지만 밥을 포함해서 11000원에 이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함. 직장 근처에 있으면 좋겠다.
되뫼골 부대찌개
경남 통영시 무전1길 64-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