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분당 케이크의 희망. 아, 물론 이동네 케이크 맛있죠. 잘 하는 집이 많습니다. 하지만 베어커리, 특히 케이크는 원가대로 맛이 나오는 메뉴 아니겠습니까. 비싸고 맛없는 집은 있지만 싸고 맛있는 집은 없는 업계! 하지만 그 어려운 걸 쨍쨍케이크가 해냅니다. 케이크가 상당히 영리해요. 시트지와 생크림은 어떤 케이크든 거의 같고 메뉴에 따라 중간에 들어가는 콩포트?(정확히 뭔지 모르겠음)같은 것과 위에 올리는 과일을 다르게 만듭니다. 초코같은 건 다를 수밖에 없지만 생크림 계열은 그래요. 또 영리한 게, 무화과는 과일 자체의 맛이 강하지 않다보니 크림을 얼그레이로 만들었습니다. 단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테이블도 없고 주차 공간도 없는데 여기가 대중교통으로 오기에 좋은 곳은 아니란 말이죠(근처에 버스 정류장은 있음). 하지만 맛을 추구하며 가격은 도외시하는 풍조에서 꿋꿋하게 동네 케이크집의 정체성(당연함. 이거 아파트 단지 사이에 낀 상가에 있음)을 유지해서 좋습니다. 근데 상호명이랑 간판 디자인 진짜 누구 생각이에요?
쨍쨍케이크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445 미라보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