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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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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삼산에 새로 생긴 요리주점 체인점 안주 3개에 21,900원이라는 좋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그냥 기성품을 들고 와서 대충 이쁘게만 꾸미고 재료들은 다 흐물흐물한.. 그런 술집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술보다는 안주가 중요한 인간) 들어갈 때 또 화려한 인테리어에 싼 안주? 또 기성품이겠거니.. 하고 별 기대 없이 안주와 술 한 잔을 시켰다 내가 시킨 건 로제 새우 가라아게. 단품으로 8,900원짜리였다 은근 탱글탱글한 새우 4마리?에 파프리카도 큼직하게 썰려있고 양송이도 있었다. 가라아게도 튀김만 범벅인 싼 가라아게가 아닌 실하게 들어가 있는 닭을 보고는 두 번 감탄.. 안주도 마음에 들었지만 더 괜찮았던 건 수제 맥주가 5천 원, 하이볼이 6천 원. 술이 싸다는 것도 큰 메리트인 것 같다 정말 싸게 술 마시고 싶다 할 때 좋은 곳인 것 같은데 맛이나 인테리어에 비해 2층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사장님이 빨리 그만 두시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 된다 인기가 생겨 지금 이 맛 그대로 오래 장사하셨으면 한다

꽃다운 주점

울산 남구 왕생로40번길 14-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