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이 먼가 존맛탱 같은 건지 알았는데 에스엠 타운 그거 맞다... 과하지 않은 힙함과 더현대의 시원한 실내외 전경이 장점이다. 소개팅 2-3프터 정도에서 아주 간단한 안주에 칵테일을 빨러 가려면 괜찮았겠지만, 밥 못먹고 모인 직장인들에게는 아주 사악한 양과 가격이었다. 음식 사진은 많이 찍지 않았는데, 메뉴판 앞뒤로 멕시칸과 중화권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는게 특징적이었다. 홍콩식 시킨은 솔직히 오빠닭보다 맛없었고, 여기 딤섬을 먹느니 굶고 관악구 만두작만두작에 가는게 낫다. 한가지 좋았던 점은 칵테일을 각자 시켰더니 바텐더 분이 신비한 보물상자 같은 곳에 서비스 칵테일 샷(비주얼은 부르펜)을 갖다 주셨다. 라벤더와 로즈마리 태운 향이 말할 수 없는 그 무엇의 향과 비슷하다나. 암튼 이 이벤트는 나름 근사했다. 아페롤 스피리츠라는 샷이었다. 요리 너댓개와 칵테일 등등 해서 15만원 나왔다... 허.. 힙하려면 지갑이 와장창 깨지는구나를 배웠다 #더현대서울
SMT 라운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