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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단계가 너무 부담스럽다. 물 2.2리터를 한 번에 끓이는 것도 그렇고 찬물에 헹구는 것도 만만치 않다. 비비는 것도 쉽지 않고 물기가 다 빠지지 않아서 물이 흥건해 맛이 희석되는 것도 문제. 국물 라면이 아니다보니 먹으면 다 먹긴 하겠는데 반쯤 먹으니까 물리기도 하고 불어서 식감이 애매해진다. 조리 안내에도 반쯤 먹으면 틈새 별첨 스프를 넣어보라고 하고 반찬이랑도 먹어보라고 하는데 라면박사들도 먹다가 물리는 걸 알았구나 싶다. 비빔면은 두 개씩 끓여먹는 게 최적이라는 걸 새삼 확인했다. 김은 맛있다. 참기름 발라둔 김은 시간 지나면 기름도 산패되고 해서 맛과 향이 애매할 텐데 시중에 풀린 유통분이 빨리 소진되어야 할 것이다.

틈새비김면

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