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층 매장인데, 1층엔 언제든 플라스틱 테이블을 추가할 태세가 되어있는 가게고 차 한 대가 떡하니 정면을 막고 있어서 입구로서는 좀 애매. 옆으로 들어갈 수는 있지만 담배쟁이들 구름공장으로 쓰이는 모양. 이건 나로서는 돈 쓰러 가는 공간으로서 감점 요인. 2. 고기는 잘 먹었음. 그물망 불판에 숯불도 잘 올라왔고 작은 집게를 사람마다 줘서 각자 고기 올리는 방식임가봄. (얻어먹은 거기도 하고) 3. 육회 서비스가 나왔는데 첫 입에 마늘맛이 강했음. 육회 레시피들 둘러보니 마늘이 다 들어가긴 하고 한식이니까 당연히 들어가기도 하겠지만 그동안 먹었던 육회에서 마늘을 튀게 느낀 적이 없어서 의아했음. 덜 조물락거려서 뭉친 거였으려나? 4. 육회비빔냉면은 의외로 육회가 면만큼 많아서 오히려 비율이 과하게 느껴졌음. 재방문 의사 없음. 1번 때문이 크고 나쁜 가게는 아님.
육미당 몽산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6길 1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