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날짜: 23-08-12 집 근처 가족외식으로 방문한 미강식당. 아시아선수촌 삼거리에 위치해 있고, 잠실 근방 사는 사람들에겐 나름 알려져 있는 곳인가보다(난 왜 몰랐지?). 꽤나 웨이팅이 있어 한 15분 정도 대기했다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고기 질도 괜찮았고 고기도 구워주셔서 서비스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바닥에 기름기가 좀 남아있었고 직원분들이 전반적으로 정신이 없다는 느낌은 좀 받았다. 편한 느낌으로 가긴 좋지만 그 이상의 느낌은 아닌듯 하다. 삼겹살, 목살, 항정: 전반적으로 고기 질은 굉장히 좋았다. 한돈이기도 하고 두께가 두꺼워 식담도 좋았고 육즙도 원하는 정도대로. 두꺼운 고기의 문제는 내가 못굽는다는 것인데, 처음에 직원분이 구우시는 걸 어깨너머로 보니 조금 요령이 생기기도 했다. 물냉면: 고기로 한껏 기대가 생겼었는데… 물냉면에 참기름을 이렇게 쎄게 넣는 집은 처음 봤다. 한입 먹고 남겼다ㅠ (나중에 어머니 얘기를 들으니 다음번에 갔었을 땐 참기름 맛이 안났다고 한다. 실수였을지도…?) 편하게 친구들끼리 가기 좋다.

미강식당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122 성현교회 1층 1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