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날짜: 23-07-19 SNS를 통해서도 입소문을 상당히 많이 타며 이젠 익선동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이 되어버린 온천집. 큰 기대를 가지고 대기를 피하기 위해 평일 5시에 방문했다. 이미 대기 줄이 길었는데 막판에 아슬아슬하게 남은 자리에 착석했다. 차돌된장 하나, 차돌얼큰 하나를 시켰고, 시키면 두부, 청경채 등 야채들이 동반되어 나온다. 차돌된장: 얼큰보단 괜찮았다. 다만 된장의 구수한 느낌을 잘 살린 건 아니고, 그냥 무난하게 먹을만 했다는 얘기다. 된장찌개보단 된장국애 가까운 느낌. 차돌얼큰: 뭐랄까… 딱 마라 내지 훠궈 느낌인데 애매하다. 얼큰이라 해서 고추장식 얼큰을 기대했던 내게 마라로 낸 얼큰함도 아쉬웠던 데다 그 얼큰함 마저 심심했다. 무엇보다 난 샤브샤브를 천천히 즐기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1인용 굉장히 작은 용기에 육수를 담아버려 한눈 팔면 금방 육수가 졸여져 있어 2번 정도 리필하다 포기했던 것 같다. 분위기나 내부 인테리어는 참 좋았는데… 재방문 할 것 같진 않다.
온천집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