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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바지

추천해요

5개월

방문 날짜: 23-07-11 사당은 몇년 전 학교 밴드 동아리를 했을 때 연습실도 잡고 뒤풀이도 했던 동네다. 한동은 갈 일이 없어 잊고 지내다가 오랜만에 밴드 친구들과 모이게 되어 추억의 전주전집을 갔다. 저녁시간쯤 가면 평일에도 직장인분들로 가득 차기 때문에 8시 좀 넘어서 가니 자리가 나있었다. 모듬전 🤡: 동그랑땡, 동태전, 두부전, 호박전, 새송이전, 깻잎전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전 사이즈가 다들 큼직하기 때문에 맛과 양 모두를 다 챙겼다. 특별한 맛이 따로 있는건 아니나 다들 익힘이 적당한데, 전이 덜 익어 밀가루 맛이 나거나 눅눅해지면 열불이 나는 내 입장에선 적당히 익혀졌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만족했다. 해물파전: 양으로 승부한다. 파가 크게 씹히는 식감이 있는건 아니나 부족한 부분을 해물로 메꿔버리는, 혜자 메뉴. 지평 생막걸리: 무난하게 마시기 좋다. 개인적으로 수십분 웨이팅해서 갈 정도의 맛은 아니다. 그렇지만 자리만 있다면 최고의 낭만을 선사해주는 곳이다. 두고두고 갈 법 하다.

전주전집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