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날짜: 23-06-30 아트와떵에서 1차를 하고, 술을 더 마시지 않겠다는 친구의 강력한 요청에 2차는 카페를 가는 걸로 합의를 봤다. 태일러커피를 가려고 했으나 자리가 만석이라 대채제로 건너편에 바로 보이는 모닝캄커피랩을 방문. 분위기도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으며, 전반적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신경써서 조성해 놓은 느낌이었다. 크렘드라크렘 🤡: 생긴건 아인슈페너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헤이즐넛 크림을 써서 시그니처로 올려놓은 메뉴. 기존 아인슈페너와 큰 차이가 있는건 아니나 아인슈페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 변주는 싫어할 수가 없을 것이다. 깔끔하면서 너무 달지 않아 좋았다. 애플크럼블: 여기서 디저트로 항상 시키는 브라운치즈가 올라간 디저트를 도전해봤다. 개인적으로 브라운 치즈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 짠맛이 아래 아이스크림이나 애플 크럼블과 썩 잘 어울리는진 모르겠더라. 브라운치즈 크로플 같은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판단이 달라질 순 있겠다. 디저트의 선택지가 많진 않아 아쉬웠지만 분위기 하나만 봐서도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충분히 같이 껴서 갈 가치는 있었다.
모닝캄 커피랩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