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과 좋음 사이인데 아무래도 추천에 조금 쏠린다. 한때 상당히 좋아했던 일식... 가정식집. 확실히 먹어보면 가정식인 이유가 느껴진다. 일단 다다미가 설치된 일본스러운 인테리어에서 신뢰도 상승. 메뉴는 딱 먹었을 때 우와 맛있다는 분명 아니다. 약간 잡맛도 있고 돈가스는 막 바삭하진 않고 그렇다. 그런데 맛이 뭔가 따듯하고 생각나는 맛이다. 그렇게 설명하게 된다. 차완무시가 일단 따듯하다. 그리고 거의 모든 메뉴에 차이브와 살짝 생강 악센트(?)가 있는데 이로 인해 먹으면서 몸이 따듯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보양식까진 아니지만 일본가정집에서 밥 얻어먹는 느낌은 받을 수 있는 좋은 일식당. 처음 갔을 땐 안 붐볐는데 요새 사람이 많아져서 슬프다.
네코부루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319번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