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추천과 좋음 사이. 사실 막 음식 메뉴를 먹은 건 아니라 왈가왈부하기 애매하긴 하나, 방문한 소감은 꽤 건실한 업장이라는 것이었음. 일단 노포 감성이 난다. 메뉴북이 엄청나게 두껍다. 구움과자류부터 음식까지 엄청난 메뉴를 커버함. 구움과자는 나쁘지 않았음. 그리고 분위기. 그 뭔가 오래된 정통양식레스토랑 느낌이 보존된 것 같음. 30년전 청담에서 최고급레스토랑을 가면 이런 느낌이었을까 하는 느낌? 내부엔 피아노도 보이는데 가끔 라이브 공연을 하는 모양. 막 빼어나다고 말하진 못하겠으나 적당히 분위기 내기엔 적합한 레스토랑 겸 바.
크로스비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15 중앙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