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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빌이

추천해요

6개월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하지만 에스프레소 외의 커피도 팜. 맛이 절반, 뷰가 절반을 차지하는 추천 드립니다. 첫인상은 약간 어수선했음. 팝업스토어 공간과 같은 층을 쓰고 있는데 바로 업장 건너편에 칸막이도 없이 K-뷰티 팝업이 커다랗게 있어서 어수선한 느낌. 하지만 대기를 해서 들어가보니 매우 만족스러웠음. 대기할 때 첫인상에 불안해하지 마시길. 좌식 자리는 테라스밖에 없고 실내에는 스탠딩바 좌석밖에 없음. 진짜 이탈리안처럼 에스프에소 빨리 딱 때리고 나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스탠딩바 자리 요구하면 바로 들어갈 수 있음 대기할 때 10팀 정도 대기했던 거 같은데, 거의 10분만에 자리 안내 받음. 순환율이 상당히 빠른 듯! 줄이 길어도 살짝 뻐팅겨보자. 콘파냐, 페페와 티라미수 취식. 페페는 여기서 처음본 시그니처인데, 크림에 살짝 후추가 쳐져있음. 의외로 이게 킥으로 작용해서 맛있었음. 다만 첫맛은 맛있는데 뒷맛이 살짝 씁쓸매콤한 건 어쩔 수 없는 듯... 콘파냐도 크림이 굉장히 맛있었음. 티라미수는 많이 달지 않으면서 크림부분이 굉장히 중후한 맛이 나서 살짝 치즈 같은 느낌까지 드는 맛이었음. 전체적으로 메뉴 맛은 준수. 이곳은 사실 분위기가 미쳤다. 명동성당이 보이는 뷰의 테라스에 좌석이 있음. 테라스의 가드레일 쪽에 붙어있는 자리가 있는데 이 자리에서 보이는 뷰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운 좋게 딱 낮에서 밤이 되는 시간에 가서 낮뷰와 밤뷰를 다 볼 수 있었는데, 추위를 조금 견딘다면 밤뷰를 추천. 흡사 유럽에 온 느낌이다. 아, 시간제한 1시간반이 있다. 근데 검사를 하는 건진 모르겠음. 분위기 하나 때문이라도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 이런 뷰면 사실 웬만한 커피는 다 맛있어질 것 같음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바

서울 중구 명동길 73 YWCA연합회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