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의 미트델리 브런치 느낌 샵. 오픈할 적부터 가보고 싶었음. 예전에 고기 메뉴가 좀 많았던거 같은데 줄었나??? 치킨, 머시룸 수프, 라자냐 주문. 수프는 평범. 트러플 늬앙스의 수프인데 무난하게 맛있음. 약간 미지근했는데 더 따듯하면 좋았을 듯. 위에 있는 버섯갓 모양 빵의 식감이 버석버석해서 재밌었음. 치킨은 상당히 부드러움. 우유치킨을 먹는 듯한 질감. 시즈닝을 팍팍 친거처럼 향이 나긴 하나, 과하진 않음. 전체적인 간은 의외로 짜지 않아서 바베큐 소스를 곁들여도 그리 짜다는 느낌이 아니었음. 속에 채워진 초리조 영양밥이 은근히 전기통닭을 생각나게 함. 라자냐는 살짝 소스에 할라피뇨의 늬앙스가 있음. 개인적으론 소스가 모자란 느낌. 라자냐 전체적으로 소스가 퍼져있거나 스며든 느낌은 아니라 소스를 떠먹어야 하는데 양이 충분치 않았음. 하지만 맛은 있었음.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건강한 느낌의 방문! 무조건 다시 와야지는 아니지만 더현대 오면 먹어볼까? 정도는 되는듯
수티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