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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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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 첫인상: 판교에서 저녁을 먹게 되어 방문. 일전에 오픈 준비하시는 걸 본 적이 있어서 눈여겨 봤더랬다. 좋아하는 간판 스타일. 생면파스타 전문점이고 특이해보이는 면종류를 쓰시는 것 같아서 눈여겨 보다 방문. 2. 점수: 점수를 매기기 조심스럽지만.. (3.3/5) 3. 공간: 깔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저녁에 손님 없는 시간에 홀로 와서 그런지 몰라도 적막한 느낌이었음.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4개? 정도여서 공간이 충분한 느낌. 4. 주문메뉴: 리코타샐러드+스뜨로짜브레띠+아마트리치아나 5. 개별메뉴리뷰: 앞서서 총감상. 굉장히 음식의 "주제"에 집중하신다는 느낌. 컨셉과 테마에 충실하고, 주재료 하나에 굉장히 집중하시는 듯. - 식전빵 치아바타+올리브오일 (3.6/5): 경쟁력 있는 식전빵. 식전빵이 맛있었음! 인스타 보니 직접하시는 거 같은데 화덕맛이 많이 나는 치아바타. 식감도 적당히 버석버석하고 화덕맛이 좋음. 찍어먹는 건 올리브오일에만 먹는데 소금 내지 발사믹은 전혀 없음. 강렬한 맛에 익숙해서 그런지 좀 발사믹이 생각났음. - 리코타 샐러드 (3.4): "리코타" 샐러드. 리코타 샐러드라 하면 어떤 비주얼을 생각하시는지. 적어도 나는 기본적인 파란 풀, 담백한 리코타 치즈, 방울토마토, 새콤짭짤한 드레싱이 생각남. 그래서 샐러드가 나왔을 때 생소한 느낌을 받음. 파란풀에 리코타 치즈 덩어리가 올라가고, 그 위에 치즈를 그라인드한 비주얼. 드레싱은 달달한 계열로 기억함. 샐러드는 맛있었으나, 리코타의 맛도 평범하진 않았음. 생각했던 리코타보다 간이 셌고 꼬롬한 맛이 더 강하게 남. 더 많은 야채의 조합, 그리고 치즈가 그 뒤를 서포트하는 맛을 기대했다면 기대를 배신할 수 있음. 치즈의 맛이 굉장히 강하고 치즈에 방점이 찍힌 듯한 샐러드. 고기랑 먹었으면 좀 나았을 거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음. 일단 비주얼에서 빨간색이 비면서 없어보이고, 맛도 이 재료만의 매력을 설득하기엔 부족했음. - 스뜨로짜브레띠 (3.3): 마치 아메리카노를 처음 마셨을 때의 느낌. 굉장히 조심스러운게, 사장님의 스타일 내지 인스타를 보았을 때 굉장히 자부심이 있어보이시고 프로페셔널리티로는 부족하지 않으실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남. 일단 생면을 쓰시고, 쓰인 화이트 라구 소스도 거의 10시간을 끓이신다고. 그래서 면책성 문구를 먼저 남김. 이탈리아 본토의 파스타를 안 먹어봐서 맛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것일 수 있음. 어릴 때 나는 믹스커피에만 익숙했음. 자연스레 커피는 달고 부드러운 음료수구나 생각하게 됨. 대학에 가면서 프랜차이즈 커피의 대두와 더불어 아메리카노를 처음 접함. 처음 접한 아메리카노는 충격이었음. 왜 이렇게 쓰지? 단맛이 하나도 없네? 커피는 달달한 거 아니었어? 맛없는 것을 벗어나 아메리카노는 내가 아는 커피가 아니었고, 받아들이는데 꽤 시간을 들여야했음. 이곳의 파스타가 이런 느낌이었음. 리뷰에서 굉장히 특이한 면발 모양 때문에 기대했던 메뉴. 우동 같이 두꺼운 짧은 파스타. 게다가 라구야 맛없기가 힘드니까. 근데 먹어보고서는 미묘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음. 일단 파스타. 두꺼운 면에서 오는 매력이 있음. 단 소스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느낌이었음. 면이 두꺼운 만큼 소스와 면을 충분히 같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소스 양이나 간이 밴 정도가 충분한 느낌은 아니었음. 그리고 라구. 생각보다 육향이 강함. 그리고 치즈 껍데기를 같이 끓이시는 거 같은데 전반적으로 꼬롬한 맛도 강함. 그러다보니 생각했던 라구 보단 느끼함이 완전 절제되고 꼬롬하면서 향이 강한 라구였음. 미묘했음. 이게 본토 파스타 느낌인걸까..? 하이레벨인데 내 입맛이 따라가지 못하는 걸까? 의문이 남은 맛. - 아마트리치아나 (3.3/5): 스트로짜쁘레띠와 비슷한 느낌. 훨씬 세면에 토마토 소스가 곁들여나오는데, 역시 소스가 부족한 느낌. 느끼한 라구에 대비되는 토마토 풍미가 충분한 맛을 원했는데 토마토향도 미묘한 정도였음. 애초에 느끼라구가 아니었던 시점에서 주문설계도 망가진 상태였지만... 그리고 생면이 서로 살짝 눌어붙어.. 뭔가 칼국수 같은 느낌이... 근데 비슷하게 뭔가 잘 이해를 못한 거 같긴 했음 6. 종합: 뭔가 엘리트 느낌이 나고 자부심이 느껴지긴 하는데, 맛이 탁 와닿지 않아서 애매했던 방문. 왠지 이탈리아 본토 파스타도 먹어보고 비교를 해보고 싶네. 7. 마무리: 이탈리아 가서 파스타 먹어보는 걸로

삐에뜨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2번길 5 1층 101호

별별이

결론이 재밌네요...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빌빌이

@roh0702 ㅎㅎㅎ의식의 흐름으로 써내려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