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곽길을 따라 인적없는 조용한 길가에 조그마한 재즈클럽이 있다면 믿으실까요? 우연치 않게 알고 가게 된 작은 재즈공연장이에요. 파닥파닥이란 이름도 귀엽네요~ 운영방식은 금토일 저녁마다 재즈팀을 섭외해서 공연하는 방식 같아요. 공간은 작은 상가 한칸 정도라서 크진 않지만 깔끔하고 잘 갖춰져있네요. 작은 공간에 테이블이 10개 정도 들어가 있어서 꽉 차면 비좁게 걸어야 할 정도에요. 주류/음료 인당 한잔, 또는 보틀 하나가 필수에요. 음식메뉴도 나쵸, 플래터 정도의 간단한 조리음식이 있어요. 저희는 음식은 패스해서 맛까진 모르겠네요. 공간이 좁다보니 처음엔 소리가 좀 쩌렁쩌렁하게 울렸는데 시간 지나니 적응이 돼요. 악기 하나하나 소리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음향세팅 좋았구요~ 다만 공간 문제일지 드럼 소리는 다소 퍼지는 것 같더라구요. 공연은 쉬는 시간 20분 포함해 4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민홍기 퀸텟 공연 너무 좋았어요!
파닥파닥클럽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5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