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청국장 정식 (2/2) 이어서 나물과 식사가 나왔다. 나물이 정말정말 맛있다. 특히 짠지가 별미였는데 새콤하고 식감이 꼬들해 자꾸 손이 갔다. 전반적으로 무른 나물 하나 없이 모두 식감이 향과 색이 살아 있어서 좋았다. 사실 청국장은 기대보다는 못했다. 향과 맛이 더 진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청국장과 된장찌개 사이라고 느껴지는 맛이었다. 음식의 맛만 놓고 보면 충분히 맛있었다. 일행들은 모두 맛있게 먹었으니 대중적으로는 더 좋은 선택일지도. 이 나물들과 고추장, 청국장을 적당히 넣고 밥도 비벼먹었는데 정말 최고. 감자떡은 디저트로 먹었는데 맛은 쏘쏘. 음식들이 개중에 조금 부족한 것도 있고 아주 훌륭한 것도 있었지만 편차가 크지 않고 전반적으로 맛있다는 것이 이집의 장점인 것 같다. 이건 영 별로네 싶은 음식이 없다는 것. 만족스럽고 푸짐한 한상인데 가격은 1인 당 15000원이어서 부담도 없다. 추천.

예닮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384 예닮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