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훌륭한 생오리집을 도심에서 만나다니요!!! 한 입 먹고 음~^^하면서 바로 다음번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 싶었어요! 가짜 오리, 훈제 오리가 판치는 세상에서 98년부터 꿋꿋이 한자리에서 오리에 대한 진심 하나로 이어온 노부부 사장님의 애정 가득한 공간이었어요. 생오리로스(뼈포함 620g이상) 시키면 오리탕까지 나오는데, 생오리와 오리탕 모두 훌륭해요. 건강과 맛 모두 챙겼어요. 입맛 까다로운 4살 아들, 오리 싫어하는 아내까지도 모두를 사로잡았네요. 잊을 수 없는 아주 훌륭한 외식이었어요^^ 분위기도 도심 속인데도 마치 시골 황토집에서 먹는듯한 향토적인 분위기도 참 좋았어요. 친절한 노부부사장님은 덤. 식당 손님들도 대부분 동네주민분이거나 단골분들이었어요. 동네에 훌륭한 곳이 있다니, 이제라도 알게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뵐게요^^
토담 오리숯불구이
서울 마포구 독막로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