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68, 백숙백반. 몸보신도 하고, 실속있는 백숙백반(0.9) 사랑방이라는 상호에 걸맞게 나오는 밥부터 다르고, 백숙도 촉촉하니 잘 삶았고, 따로 먹어도, 국물에 담가 먹어도 좋았어요. 국물도 깔끔하면서도 마늘 Base로 시원했어요. 유명한 노포 맛집이지만 회전률도 빠르고, 2층에 창가를 바라보는 혼밥석이 좋았어요. 익숙한 음식이다보니, 일부러 찾아가기보다는 근처 들린 김에 부담없이 몸보신하러 가볍게 방문하신다... 더보기
사랑방 칼국수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6
명동 한복판에서도 리사르를 즐길 수 있음에 ! 명동 한복판이어서인지, 가볍게 두 잔 털어넣고 또다른 장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이 된 것만 같았어오. 에스프레소와 피에노의 조합은 항상 좋고, 명동임에도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앉는 공간도 있고 공간 자체가 쾌적함이 장점.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종로점, 명동점은 약수 본점에 비해서는 2% 부족한 느낌이어서 진짜 리사르를 즐기고 싶을 땐 약수 본점을 찾을 것 같아요. 《... 더보기
리사르 커피
서울 중구 명동8가길 58
서울 한복판에서 라멘을 외치다:) 깔끔하면서도 균형잡힌 육수가 인상적이었어요. 담백 고소함 뒤 약간의 짭쪼롬한 감칠맛. 면발의 익힘도 적당했고, 닭가슴살, 차슈, 멘마, 반숙 달걀도 어느 것하나 부족한 부분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굳이 라멘 격전지인 마포에 살면서도 라멘을 굳이 찾아 먹진 않았는데요. 이렇게 완성도 높은 라멘이라면, 평가는 취향에 따라 갈릴 뿐. 명동 근처 지나가다 들려볼만하군요. 개인적으론 맛에 비해 양... 더보기
멘텐
서울 중구 삼일대로 305
나의 리틀 마운틴이여 ! 그동안 즐길 수 있음에 감사했고, 향후 제주에서의 제 2의 시작도 응원합니다:) 연 내에 제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시고, 정확한 일정은 인스타로 공지 하실 계획이에요. 그 전까지 메뉴는 시금치 커리 단일 메뉴고요. 녹진하면서도 부드럽던 시금치 커리에 유기농 현미밥과 두부 튀김, 우엉채 튀김까지 역시 자연을, 계절을 먹는 듯 했어요. 다른 메뉴가 없어 아쉬워 시켜봤던 비스코티는 단단함 속 고구마의 촉... 더보기
마이 리틀 마운틴
서울 마포구 성산로4길 50
개성과 섬세함을 모두 갖춘 피자. 매장에서 울려 퍼지는 Jazz의 하모니와 입안에서 울려 퍼지는 식재료의 하모니 모두 좋군요. 반반으로 주문(화이트 하와이안 + 칠리감자) 피자의 도우는 마지막까지 좋은 상태가 유지 되었고, ㅡ 화이트 하와이안 크림소스에 deep한 풍미의 홀밀크 모짜렐라 치즈와 파인애플의 새콤한 조화가 좋은데, 그 속에서 다른 식재료들도 주눅들지 않군요. ㅡ 칠리 감자 맛이 섬세하다보니, 오히려 화이트 하... 더보기
도우큐먼트
서울 중구 수표로 13
서른즈음에 널 알았더라면, 입장과 동시에 삐그덕 소리가 날것만 같은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 술이 약한 편이라 데드락(레드락+데낄라)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진 못했지만, 레드락 생맥으로 마셔도 참 맛있겠더군요. 안주로 시킨 반건조오징어는... 오징어 생각날 때마다 오려고요. 크기도 크고 참 잘 구워진. 신촌 터줏대감 중 하나인데, 가격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건지 참 착했고, 방문한 날에는 젊은 분들만 가득 계셨지만, 그럼에... 더보기
서른즈음에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안길 35
You're my New "사랑방" 요즘 드는 생각은 "내자동"엔 숨겨진 보석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숨겨진 보석들을 열심히 캐보겠습니다. 한식 러버인 저에게 내자동은 천국 같은 곳이군요. 4명의 1 Pick은 대구탕이었고, 소주 싫어하는데, 낮부터 소주 들이키고 싶은 국물. 낙지 초무침도 큼지막, 살캉 쫀득 식감이 살아있는 낙지가 푸짐하고 새콤한 무침 맛도 Good. 보리 굴비는 이렇게 통통한 보리 굴비를 언제... 더보기
사랑방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