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 종종 생각나는 망원동 즉석우동. 신기하게도 누구에게 추천할 맛은 아닌데 자꾸 생각난단 말이죠. 태양초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로 양념을 해서인지 기분 나쁜 매움이 아니라 기분 좋은 매움.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매움이에요. 웨이팅해서 먹을만한 정도는 아니고, 망원동 갔다가 지나갈 때 웨이팅 없으면 슥~ 들어가서 먹고 나옵니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따로 양념장 달라고 하는 것도 팁! 비슷한 즉석우동 느낌으로 대흥 부근 신촌즉석생우동 있는데, 면발의 완성도는 거기가 더 나은 것 같아요:)
망원동 즉석우동
서울 마포구 동교로 8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