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을 왜 돈주고 사먹지?" 라 생각했는데 제가 그동안 먹는 마들렌은 마들렌이 아니었어요. 두꺼움 속에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고 재료 본연의 향이 과하지 않게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어요. 주로 테이크아웃을 많이들 하지만 감성적인 매장에서 직접 먹고 즐길 수 있어 더 좋았어요. 미리 가장 호평이 많던 라이미(레몬), 로즈앤리치로 정하고 갔는데 막상 쇼케이스앞에가니 눈이 돌아가더군요. 창가 자리에 앉아 햇살 쬐면서, 가게 내부의 넘치는 아늑한 감성에 훌륭한 마들렌을 먹으니 참 행복했어요. 마들렌과 잘 어울리는 Tea 들도 팔고요. 음료를 주문 안 해도, 마들렌과 잘 어울리는 기본 Tea를 그냥 주셔서 좋았고요. 포장도 이쁘고 선물하기에도 참 좋아보였어요. 제가 가본 디저트 중 선물하기 좋은 리스트! ㅡ 치즈케이크, 에그타르트 : 바이어리셔(망원) ㅡ 이티떡 : 경기떡집(망원) ㅡ 휘낭시에 : 이스트우드(망원) ㅡ 마카롱 : 미완성식탁(망원) ㅡ 마들렌 : 르솔레이(연희) ㅡ 구움과자류 전반 : 과자방(대흥)

르솔레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2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