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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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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어느덧 곧 독서의 계절이 다가오네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운영하는 망원 북카페. 책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던 공간. 책 분류별로, 정성을 담은 추천 손편지와 함께 큐레이팅이 참 잘되어 있더라고요. 이날 읽으려고 가져온 책이 있음에도 한참을 책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졌죠. 북카페 & 독립서점을 함께 운영하기에 가능한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입장하자마자 일주일 단위 업데이트되는 자체 추천 Best10 목록도 눈에 띄고요. 생각보다 사람이 더 많았지만, 생각보다 더 조용한 공간이라,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책이 술술 읽혔어요. 주문한 아메리카노는 적당한 산미와 고소함이 공존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무난한 맛이었어요. 큐레이팅이 참 좋았지만 내부 규모, 분위기, 쾌적한 환경은 아래 북카페들이 더 좋은 것 같아요. ㅡ 서사, 당신의 서재(서빙고) ㅡ 북앤레스트(삼성역) ㅡ 카페꼼마(연남, 합정) ㅡ 유람위드북스(제주)

당인리 책발전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4길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