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의 정겨운 분위기가 파주헤이리마을과 잘 어울리던 곳. 시간이 멈춘 듯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교외로 바람 쐬러 오기 딱 좋았고요. 다만 파주 탄현면에만 3개나 있는 베이커리카페인데 그 유명하다는 소금빵은 눅눅했어요. 마늘향이 듬뿍 나서 좋긴 했지만요. 커다란 5덩이를 만 원에 파는 데, 나눠서 파는 게 더 좋을 것 같고, 손님이 말하지 않아도 데워주시면 마늘빵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어요. 커피는 기대 안하고 목말라서 음료개념으로 시켰는데 아내랑 저 모두 물맛나는 커피는 너무 오랜만이라 신기해하며 이 또한 색다른 매력으로 마셨어요. 맛은 아쉽지만, 여유롭고 고즈넉한 느낌이 좋아, 헤이리마을 가게 되면 또 가고 싶어요. 분위기가 이래서인지 어르신분들이 특히 많았고, 가족단위로 오기 좋은 곳 같아요:)
류재은 베이커리 카페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