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3.5 / 5 분위기 4 / 5 재방문의사 O 한줄평 ) 아는 맛이 가장 무서운 법 최근 이 근처 업무가 있어 종종 근방에서 식사를 하고있다 애호락이라는 이름답게 애호박찌개가 시그니쳐 메뉴길래 추워진 몸을 뎁히기에 좋겠다 싶어 선택했다 메뉴와는 다르게 인테리어가 아주 정갈하고 따뜻했다 이것도 나름의 편견이려나 싶기도 하다 아무튼 좋았다 * 애호박찌개 광주의 명화식육식당이 애호박찌개로 유명한데 그곳 이외의 곳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다 좀 낯선 음식이라고 생각되어 서울에는 잘 없나 싶다 사실 감자가 들어가지 않아 전분기가 덜 한 고추장찌개 정도라고 보면 된다 아주 익숙한 그 맛은 역시나 맛이 좋은 법 돼지고기와 애호박의 익힘 정도가 적당했다 간은 호불호가 안갈릴 딱 그 선에 있다 다만 나는 조금만 덜 달았으면 더 좋았겠다 * 제육볶음정식 약간의 불향(아마도 향미유일듯 하다)이 입혀진 회사 근처에서 맛있게 먹는 제육볶음 딱 그 정도의 맛이다 기본 찬으로 데친 양배추 쌈이 나오는데 같이 싸먹으면 밸런스가 좋았다 - 건강한 밥상이라는 컨셉을 갖고 있는 듯 한데 사실 엄청 건강한 맛까지는 아니다 간이 조금 세고 달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근처 직장인들에게 제법 인기가 많을 법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북촌 #한식
애호락
서울 종로구 계동길 4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