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양, 아쉬운 가격” 봉사하러 갔다가 오랜만에 옛날 돈까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프리미엄 돈카츠의 엄청난 발전에 밀려 굳이 찾아가지는 않았었지만 몸도 마음도 지치니 찾아가게 되네요 😮💨 돈가스는 경양식 돈까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두툼했고 이 집만의 수제 소스는 바삭한 돈가스 튀김의 투박함을 따뜻하게 감쌌어요 된장찌개의 칼칼한 조미료 맛과 푸짐한 밥양 슴슴한 열무김치 역시 배를 든든하게 채우기에 ... 더보기
참진 돈까스 보리밥
서울 송파구 송이로 200
“맛집은 위치가 중요하지 않다” 중간고사 전 광란(?)의 마지막 샤토 정모가 끝나고 해장하러 갔습니다 🥲 과거 신사동 시절 성시경 님의 단골 해장국집이 수원으로 이사 왔다길래 찾아갔는데요 배 터질듯한 양의 선지를 포함해서 쫄깃한 양, 머릿고기 등 소 한 마리의 내장은 다 먹은 듯합니다 보통인데도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어요 😅 알싸한 고추기름과 함께 진하게 건더기가 밴 국물은 전날에 마셨던 숙취마저 없애버립니다 잡내는... 더보기
유명국 양평해장국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256
“어설픈 고기국수의 재현” 최근 제가 들어간 미식 동아리에서 첫 정모를 진행했습니다 첫 모임이 용산이라 ’남영돈’이랑 ‘현선이네 본점’을 추천했는데 둘 다 안 뽑혀서 당황스럽더군요... 아저씨 입맛에 가깝다 보니깐 입맛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날은 조원분들이 한식을 선호해서 제주옥을 갔습니다. 미식동아리 부원분들이 한식 투표에서 1등으로 뽑은 만큼 기대를 한 채 고기국수를 주문했는데요 사골로 우려낸 떡국 같은 국물... 더보기
제주옥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8가길 7-20
“아주대 근처에 있었다면 단골이 됐을 국밥집” 50년 넘은 노포 먹거리집에 다녀왔습니다 순대가 유명하지만 혼밥이라 국밥만 먹었는데요 🥲 걸쭉한 국물에 참깨는 많지만 고소함은 적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해남순대국이랑 가까운 것 같네요 추어탕이 연상될 정도로 걸쭉해 밥을 섞어가면서 먹는 걸 추천해 드려요 찰순대가 흠이긴 하지만 연중무휴인 걸 고려하면 밤에 술 마시기엔 좋아요 순대국 (10,000원) 맛 😋 4.5/6 가... 더보기
먹거리집
서울 중랑구 면목로91길 8
“봉세권 주민의 봉피양 방문기” 방이동에 있는 봉피양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벽제갈비는 갈 여건이 안 되어서 봉피양을 다녀왔는데요. 사실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간단하게 평냉만 먹고 왔습니다 😅 평양냉면을 주문하면 돼지 수육 두 점을 같이 주는데요. 오겹살 부위를 사용했다는데 고소하니 같이 먹기 좋네요~ 높은 탁도에 굵고 탄력감 있는 면발 짭짤한 간과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진한 육향까지 봉피양만이 낼 수 있는 냉면... 더보기
봉피양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71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