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를 팍팍 쓰는 동남아+한국 이종교배 분식 컨셉 안주들을 먹을 수 있는 지하 공간의 바. 여기가 홈프롬귀 일하시던 분이 내신 곳이라 들었음(정확하진 않아요! 잘 아시는 분 있음 알려주세요😊). 좋은 포인트: 요즘 부쩍 리슬링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향 강한 아시안 음식과 리슬링 페어링 즐겨보는 편인데 그런 의미에서 모험심 자극하는 좋은 공간이었음. 어떤 음식을 시켜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의 킥이 치고 올라오는 즐거운 경함을 할 수 있을 거란 예상이 되는. 힘든 포인트: 공간 대비 수용인원이 좀 많아서... 음악도 큰 편이고 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장시간 편하게 대화하며 즐기기에는 힘들었음. 이날 세 명이 놀았는데도 한 테이블에서 서로 얘기를 못들음... 그리고 조명 매우 어둡다. 이건 사람마다 좋은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정성껏 담아 나온 음식을 눈으로도 즐기고 싶은 사람으로서는 마이너스 포인트. 이런 두 가지 이유로 차라리 다음 방문엔 2명 약속+바 자리를 예약해야겠다 싶었다.

호아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6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