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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animal
추천해요
7년

오랜만에 연남동 갔다. 중식이 당긴다는 동행인의 말에 마포 공덕 인근까지 움직일까 하다가 귀찮아서... 전에 다니던 집, 가본 적 없지만 이름 귀가 따갑게 들어 마치 가본 것 같은 집 등 중식집 참 많지만 마땅치가 않아 고민하다가 일전에 두어번 가보고 잊고 있던 홍복으로 향했다. 신호 딱 하나 건너 갈 뿐이지만 훨씬 한적하고... 여기 가지볶음은 이날 처음 먹었는데, 아 이제 여기 와야겠다. 소스가 과하지 않게 묻었는데 아쉬울 만큼은 아니고, 소스로 헛배가 부르지 않으니 다른 안주 더 먹을 수 있어서 좋음;; 멘보샤 나는 처음 먹어봤는데 아 이건 살찌다가 어지러워지렴 하는 음식이었고 새우 좋아하는 나는 너무 기뻤지만 식빵 한껏 기름 머금어 쟈각쟈각함에 아주 많은 양을 먹을 수는 없는 게 슬픔. 다른 데서 먹어본 적 없어 비교할 수는 없지만 다음에 또 시키구 싶어!

홍복

서울 마포구 동교로 27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