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장소 등록을 하면서까지 올려보는 이 곳은 홍은동 골목의 어느 주택 반지하에 위치한, 신청곡을 쓰면 틀어주시는, 잔술 위주의(메뉴 아직 못썼다고 하심), 사실 본격적인 바나 펍이라기 보다는 음악감상실 같은 분위기의 장소이다. 홍은동과 찰싹 붙은 남가좌동 주민이라 왔다갔다 하면서 계속 궁금했던 곳. 소규모 공연도 간간히 있는 것 같고. 하우스와인 한 잔 오천원에 마시면서 백투더 00년대 초반(aka 내 젊고 어린 시절..;) 한 거 같은 느낌으로 음악 듣고 귀가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사실 뽈레 포스팅용으로는 어울리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남가좌동 홍은동 홍제천 등등 인근을 자주 배회하는 분들에게는 갈 만한 곳이 하나 더 있더라는(물론 내가 늦게 알았는지도..)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다. 이것은 곱창 닭갈비 중식 커피 돈까스 떡볶이 김밥 술과 안주 등등의 메뉴를 모두 동네에서 해결 중인 남가좌러 뚜벅이의 개인적 추천임😅
다용도실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6길 34-19
little animal @kingh
사진은 어둑어둑 이것 한 장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