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을 아시나요? 회현역 5번출구에서 그냥 스쳐지나가기 좋은 곳에 간이문 하나 달려있고 거기에 칼국수골목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요. 건물 사이 좁은 골목에 조그만한 가게들이 마주보고 이어져있어요. 어릴때 엄마따라 가서 먹어보고 가끔 남대문쪽 갈때 생각나면 먹으러 갑니다. 그때는 연탄을 사용해서 하던데 지금은 가스불을 사용하시더라고요. 이전 칼국수 국물맛이 더 깊었는데 지금은 좀 그 맛이 사라져서 아쉽 ㅠㅠ 연탄을 사용하던 식당이 흔하지 않던터라 그 맛이 그리워요. 글구 저 좁은 곳에서 어떻게 음식이 나오는지 매번 신기. 위생은 신경쓰지 말고요... 입구부터 엄청난 호객행위를 뿌리치고 늘 가던 곳으로 갑니다. 실은 맛은 평준화되어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엄마따라 가던 곳으로 늘 갑니다. 바테이블(?)에 간이의자에 어깨를 부딪혀가며 앉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합석은 당연한 곳 ㅋㅋㅋㅋ 동남아 노점의 분위기 ㅋ 칼국수를 시키면 비빔냉면이 서비스 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세트메뉴도 생겼네요. 찰밥이나 비빔밥 드시는 분이 많지만 전 예전부터 여기선 쫄면 ㅎㅎ 당연히 칼국수가 서비스로 이 골목의 특유의 분위기가 호불호가 극명할것 같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극호겠죠??

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

서울 중구 남창동 6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