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핫도그펍! - 연남동에서 놀다가 마무리로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고 싶어서 찾아간 곳. 칠리핫도그(7500원)랑 프렌치프라이(6000원) 주실 때 받침이 뜨겁다고 조심하라고 해서 음식 엄청 뜨거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미지근했다. 맛은 그냥 맛있는 편?! 빵이 포곤포곤한 건 좋은데 그거에 비해 소시지가 작아서 아쉬웠다. 중간에 할라피뇨가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맥주는 사장님 추천으로 레몬그라스가 들어간 네덜란드 맥주와 체리맛이 나는 벨지움 맥주를 시켰다. 서머스비 애플사이다보다는 덜 달면서 과일향 나는 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했더니 네덜란드 맥주인 “만넨리에프데”(10000원)를 추천해주셨고, 달고 맛있는 맥주 마시고 싶다고 했더니 벨지움 맥주인 “델리리움 레드”(13000원)를 추천해주셨다. 둘 다 맛있었지만 델리리움 레드가 진짜 맛있었다. 가격값을 완벽히 해냈다. 더불어 가게에 검정리트리버 욘세와 그레이하운드 가가가 있었는데 가가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게 도비가 생각났고 귀여웠다.

마스터피스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7-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