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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Y
추천해요
2년

걷다가 보여서 들어갔는데, 12시 반쯤 도착하니 바 자리 두 자리만 딱 남아있었고 만석이었다. 그래서 자리에 가방을 먼저 두고 키오스크로 가서 주문을 했다. 메뉴가 다양해서 고민하다가 카레덮밥과 해물야끼우동을 먹었다. 카레덮밥은 밥 양이 보이는 것보다 든든했고 카레 국물에 흡수되어있는 짜잘짜잘한 토핑들은 보기에는 적어 보여서 좀 그랬는데 먹다 보니 오히려 먹기 편해서 좋았다. 카레는 좀 짭잘한 일본 카레 맛이었다. 해물야끼우동은 생각과 달리 하얀색이라 당황스러웠지만 간이 잘 되어있고 감칠맛도 나서 맛있었다. 봉골레 같은 오일파스타의 우동 버전 느낌이었다. 해산물은 새우, 홍합, 굴 등 다양하게 들어가있었다. 두 메뉴 다 혼자 정식으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나오는 구성이 좋았고, 장국, 샐러드 등 반찬도 맛있어서 좋았다. 맛있긴 했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라서 고민 끝에..그냥 처음 느낌대로 맛있다로 남긴다.

소년식당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