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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Y
추천해요
11개월

올해가 가기 전 뽈레를 시작해봅니다. 제가 음식 후기를 쓰기 시작한 게 이 집때문이었는데요. 대학생 시절 제 입맛에 이곳의 칼국수는 심심하고 고명도 하나 없는데 비싸기만 한 칼국수였습니다. 그래서 맛이 없다고 후기를 남겼죠. 그러다 최근에 다시 가봤는데 입맛이 바뀌었는지 맛있더라구요..! 사골국물 베이스의 슴슴한듯 진하고 깊은 맛이 참 좋았습니다. 얇은 면도 먹기 좋았구요. 다데기 넣어서 칼칼하게 먹는 것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무생채와 김치가 칼국수랑 아주 딱입니다ㅎㅎ 사진엔 없지만 생선튀김도 부드럽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역시 한 자리에서 몇 십년을 지킨 식당들은 다르구나를 느꼈습니다.

혜화칼국수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5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