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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T COFFEE(어버트)_필터커피부문 맛집(3) 최근방문_’24년 1월 1. 커피가 유명한 강원도지만, 결국 해변과 오션뷰를 기반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영동지역(강릉,속초 등) 이야기이고, 영서지역은 아쉽게도 일반 비수도권과 동일한 상황이다. 덕분에 조금더 큰 도시의 큰 상권을 찾던 중 발견한 곳이 “어버트”다. 2. 원주에서 공기업들이 몰려있는 “혁신도시”의 오피스상권 한가운데 위치한 “어버트”는 오피스상권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점심시간에 잔뜩 사람이 몰리는 덕분에 아침일찍 오픈하고 점심시간이 지나면 가게는 문을 닫는다. 그리고 당연히 주말 장사는 없다 ㅋㅋㅋ 보통 이런 상권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기위해선 “박리다매”의 원칙을 따라가는데, 그 와중에도 “필터커피”를 취급하는것을 알게되어, 커피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 방문했다. 3. 오전 12시 직전에 도착했고, 아슬아슬하게 필터커피를 주문할 수 있었다. (점심시간은 손님들이 너무 많아 필터커피 주문 불가) - 에티오피아 부쿠 아벨, 토착종, 내추럴 : 꽤나 선명한 “라즈베리”를 포함한 베리뉘앙스가 돈다. 조금은 강한 발효취가 돌지만, 베이스가 꽤 괜찮았다. 사실 내추럴이 맞는지 고민되는데, 그래도 복합성이 마냥 나쁘진 않아서 괜찮았다. - 콜롬비아 카스텔론, 버번, 워시드 : 단맛이 꽤나 좋고, 시트러스 뉘앙스와 옥수수가 떠오르는 커피였다. 다만 콜롬비아 특유의 강한 바디감과 무겁고 짙은 느낌이다. 4. 사실, 맛이 내 취향과는 조금 달랐지만 절대 나쁘지 않은 커피였다. 그리고 이리저리 나눠본 대화에서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 참 좋았다 ㅋㅋㅋ 오피스상권에서.. 오전이라는 짧은시간만 판매하는 “필터커피”라니 ㅋㅋㅋ 재미있는 카페였다. * 결론 이 동네에선 여기가 짱인가?

어버트

강원 원주시 건강로 21-2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