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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호석촌_순대국부문 맛집(1) 최초방문_'24년 1월 최근방문_'24년 3월 1. MBC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가루요리사라는 별명을 얻은 “이장우"님의 요리를 보며 참 재미있단 생각을 했던적이 있다. 이후 “나혼자산다”, “장사천재백사장" 등 출연 프로그램을 보며 요리에 꽤나 진심인 것을 알게됐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이장우"님이 오픈한 “호석촌"이 너무 궁금했고 방문을 하게 됐다. 2. 지상파 방송의 힘 덕분인지, 초창기 방문은 점심과 저녁 사이의 애매한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웨이팅을 자랑했고, 약 1시간의 웨이팅 끝에 방문할 수 있었다. (최근은 일요일 아침 일찍 방문해 웨이팅은 물론 1층도 가득차있지 않았습니다.) 3. 새로생긴 가게임에도 오래된 노포의 컨셉으로 인테리어부터 확실하게 바꿔뒀는데, “순대국"이라는 메뉴를 찾는 고객의 니즈파악이 확실한점은 참 매력적이다. 4. 노포 컨셉만으로 맛이 바뀔순 없으니, 큰 기대는 없이 정식을 주문했다. - 순대국정식 (13,-) : 순대국과 편육이 함께나오는 정식이다. : 먼저 편육은 꽤 매력적이다. 흔히보던 탱글한 머릿고기의 느낌보단 순대국에 들어간 부속, 고기부위들을 눌러서 만든것 같다. 수육과 머릿고기의 중간쯤 되는 스타일의 편육이다. : 순대국이 참 재밌는데, 정말 재료(고기, 부속)를 아낌없이 때려넣었다. 덕분에 국물도 짙고, 맛도 훌륭하다. 게다가 국물의 무거움이 조금 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끝까지 불편함없이 먹을수 있다. 아마도 얇게썬 고추를 조금 넣고 파를 잔뜩 넣은게 그 비법이 아닐까 싶다 ㅋㅋ 그래도.. 기성품으로 보이는 당면순대는 좀 아쉽긴하다 ㅋㅋ 5. 오래전 백종원님의 강의를 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노포에 대한 평가 질문에 본인은 절대 노포의 노하우도 없고, 그 맛 역시 따라갈수는 없다 했다. 다만, 비슷한 느낌을 내는 지름길을 찾는 능력이 있고, 덕분에 만들어낸 가격적 우위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했다. 6. 이 날의 호석촌 순대국을 먹고서 그 날 백종원님이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이 가게만의 대단한 무기는 없지만, 맛있단 표현을 하기에 충분한 음식이었다. 그리고, 아낌없이 넣은 재료는 가격에 대한 물음표도 없앴다. 7. 같은 의미로, 음식만을 두고 봤을때 긴 시간(이동시간 / 웨이팅시간)을 투자할 정도는 아니다. 난 멀지않은 곳에 있고, 24시간영업이라는 장점을 살린다면 사람들이 안갈시간엔 이 곳을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 결론 괜찮은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는 곳

호석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9길 36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