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바이_핸드드립커피부문 맛집 최근방문_'21년 7월 1. 핸드드립을 잘하는 곳을 찾기는 정말 쉽지않다. 특히 핸드드립은 내리는 개인마다 똑같은 원두 똑같은 조건에서도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 스타일의 원두가 있는지는 단순히 그 조건중 하나다. 그럼.. 모험을 하는 수밖에 없느냐? 맞다. 한두푼 하는것도 아닌 핸드드립을 내릴정도면 사실 바리스타자격증 또는 그에 상응하는 경력을 가진사람일텐데 그럼에도 내가 좋아하는 원두찾기, 좋아하는 스타일로 추출하는 바리스타를 찾는다는건 정말 쉽지않다. 2. 그럼에도 확률 100%로 맛있는 핸드드립을 찾는 방법은 커피바이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ㅋㅋㅋ 전형적인 원두에 미쳐 사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전형적인 인테리어와 번잡스러움이다. 들어가자마자 커피의 종류와 맛 밸런스표, 취급하는 원두 종류, 핸드드립 도구등등.. 이 있고 내부에는 로스팅기, 잔뜩쌓여있는 생두로 보이는 포대 등등 거의 연구실 수준이다. 이렇게 미쳐있는 사람이 커피를 맛없게 내릴 확률은 매우 낮다. (현재 성공률 100%다) 3. 메뉴판과 달리 가능한 커피는 역시 한정적이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원두가 없어, 차선책을 주문했다. 1) 핸드드립 (에티오피아 시다모) : 나의 커피취향은 산미가 강한 커피이며, 쥬시한 원두인데 이 맛을 원하는 선까지 만들어내는 곳은 정말 많지 않다. 그도 그럴것이 주변을 보면 산미 강한 커피를 극도로 싫어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취향이 오히려 다크하고 너티하며, 탄향 뿜뿜터지는 커피라.. 이런 산미 강한 원두를 취급하는곳은 나도 찾을때마다 행복하다. 좋다. '시다모'로 이정도라면 '아리차'로는 어느정도일지 기대가 될정도다. 2) 자몽쥬스 : ㅋㅋㅋㅋ 커피만큼은 아니지만 나머지에도 분명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다만, 커피랑 비교하면 딱히 신경을 쓴 수준이 아니긴 하다 ㅋㅋㅋ 그래도 자몽쥬스는 실제 자몽을 갈고 아마 설탕이 들어간것 같다. 설탕은 과일쥬스의 순수 단맛외에도 과일의 맛을 극대화시켜주는데 이건.. 과일쥬스의 필수 같은느낌이다. 4. 다양한 원두를 접할 수 있는 사장님이 커피에 미쳐있는 정말 좋은 곳이다. 점점 이런 곳의 범위를 넓혀 둬야겠다. ※ 결론 기분좋은 카페
커피바이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17길 5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