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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복국_복국부문 맛집(2) 최초방문_'21년 4월 1. 남쪽이 고향인 덕분에 술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복국을 종종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복국은 지리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복어 자체가 국물에 큰 영향을 주느냐 하면 마냥 그렇지도 않아 보인다. 게다가 복국은 가격도 저렴하지 않은데 이상하게 찾게되는 음식이다. 고향의 기억이 담겨 있어서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괜히 시원한 국물 한 숟가락이면 "해장+1" 아이템을 얻은 양 든든 마음이 생긴다. 2. 제주복국은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복국집이며, 굳이 영도구까지 찾아간 곳이다. 이 가게에선 메뉴 고르기전 오늘 생물이 어떤게 있는지, 어떤복이 가장 좋은지 추천을 받고 주문을 하는것이 하나의 관례다. 운이 없으면 생물이 없어 냉동만 먹고 가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나, 우리는 참복 생물이 마침 있었고 2그릇을 주문했다. 1) 복어껍질무침(밑반찬) : 복국을 먹으러가면 일반적으로 복껍질무침이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이게 또 별미다. 복어를 보면 까끌까끌해 보이는 껍질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결국 양념되어 있는 음식이라 복어 껍질 생김새에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식감도 좋아 맛으로 크게 불호가 생기진 않을 음식이다ㅋㅋㅋ 2) 복어튀김(서비스?) : 별도주문없이 복어 튀김이 나온경우는 여기가 처음이다. 생물이 가격이 더 비싸서 생물만 주는건가 싶기도한데. 복국치고 그리.. 비싼가격도 아니기에 기본으로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 복어 특유의 생선답지않은 고기질감이 돋보이는 음식이다. 3) 생참복국(지리) : 역시 복국은 복국이다. 시원하게 뻥 뚫리는 기분은 항상 좋다. 콩나물까지 잔뜩 들어있어 시원함은 더 이야기 할 필요도 없고, 식초를 곁들여 먹으면 깔끔함이 두배가 된다. 술마신 다음날이면 세상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샘물로 갈증을 해소하는 듯한 기분을 받을수 있다. 이런 맛을 낼수 있는 곳이 근처에 있다면 참 복받은 일이다. 3. 복국은 항상 가던곳을 가서인지, 이 가게만의 특별한 무언가는 찾지 못했지만 복국을 먹을때 기대하게 되는 부분은 충분히 챙길수 있는 곳이다. ※ 결론 특별히 아는 복집이 없다면 추천합니다~

제주복국

부산 영도구 절영로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