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단율
추천해요
4년

안영자면옥_평양냉면 맛집(2) 최근방문_’21년 10월 1. 냉면랩소디를 보고서, 예전 한식대첩 당시 북한대표로 나온 안영자씨가 차림 찐 평양냉면가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방문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새터민들이 가장 평양의 냉면에 가깝다고 하니, 그 궁금증은 정말 커질수 밖에 없었다. 2.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1) 옥류관 평양냉면 : ㅋㅋ 역시.. 이럴줄 알았다. 간이 세다. 이게 가장 평양에서 먹는 냉면에 맛이 비슷하다고 하니, 무언가 납득이 가기 시작한다.    사실 나에게 평양냉면의 간이 약해서 좋은점은 육수를 이루는 작은 맛까지도 다 느낄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옥류관 평양냉면은 맛이 상당히 풍성하고 화려하다. 간이 있어도 어느정도 육수를 즐길 수 있다. 음.. 굳이 비슷한 맛을 찾자면, “설눈”의 간이 센 버전이다 ㅋㅋ 진짜 평양냉면은.. ㅋㅋ 이렇다고 한다.   2) 온반 : 온반도 신기하다 ㅋㅋㅋ 설눈에서 먹은 ‘평양온반’의 간이 센버전이다… 이게 진짜 북한의 맛인가보다. 게다가 설눈에서 먹을때 간이 약한데서 오는 지나치게 강한 참기름맛이 간이 세지니 조화롭게 정말 잘어울린다 ㅋㅋ 그렇게 간이 세진 그 맛은 닭곰탕 맛이고, 상당히 매력적이다.   3) 만두 반접시 : 만두는 슴슴하면서도, 고기 맛이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진다. 분명 익숙한 맛이고, 이런 식당에서 먹기엔 새로운 느낌인데, 어릴적 먹던.. 인스턴트 만두와 비슷한 맛의 슴슴한 버전이다.   4) 반찬 : 이 가게의 가장 최고의 매력은 김치다. 국물김치에서 갓 건져낸 김치인것으로 보이는데 상큼함과 시원함이 터져나온다. 할아버지가 이북분이셔서, 어릴적부터 식사에 꼭 국물김치가 올라왔는데, 어릴적이 생각나는 너무 기분좋은 맛이다. 3. 정말 평양음식이라기엔 간이 강해서 새로웠고 한편으로는 원래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던 음식처럼 익숙한 맛이다. 불호없는 평양음식을 접할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한다.  맛있고 새로운 맛을 기대하고 온다면 만족스럽지 못할수도 있으니, 현시점 실제 평양과 가장 가까운맛을 보는것에 의의를 두는것이 좋아보인다. ※ 결론 평양사람들도 소금,간장 없인 못살지.

안영자면옥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4로 22 파인스퀘어 A동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