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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하연옥(잠실점)_진주식냉면집 최근방문_’21년 11월 1. 근처 주문했던 꽃바구니를 받으러 가던중 우연히 새로생긴 하연옥을 발견했다. 진주의 본점은 몇번이나 가봤지만, 이렇게 체인점이 생겨나고 있을 줄은 몰랐고, 고향 근처의 익숙한 무언가를 타지에서 발견하게되면, 묘하게 발길이 향하게 된다 ㅋㅋ 2. 사실 진주식냉면은 매번 느끼는 거지만, 보기는 정말 매력적인데, 맛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느끼기엔, 아직 내 혀가 단련이 부족한지 그저 맛있는 냉면의 맛이다 ㅋㅋ 덕분에 내가 가지고 있는 하연옥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육전이 들어간다는 것이고, 그런의미로 하연옥에서의 가장 메인은 물냉면이라기보단 비빔냉면이라고 생각한다.    1) 비빔냉면 : 역시 소스가 정말 잔뜩 들어가있다. 소스가 면에 묻어있다는 느낌이라기보단 참방참방한 소스에 면이 빠져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진주는 촉석루에서의 기생 논개 이야기가 나올만큼 옛부터 귀족문화가 발달한 도시였고, 덕분에 진주의 음식들은 비주얼에 진심인 경우가 많다고 알고있다. 딱 냉면도 그런것이, 노란 육전,지단, 붉은소스, 하얀 무, 초록 오이, 붉은 고기까지 정말 다양한 색을 다 맞추고있다. 가장중요한, 맛은.. 사실 육전은 육전이고, 비냉은 비냉이다.. 엄청난 특별함보단, 육전과 비빔냉면의 조합 자체의 매력이 좋다.   2) 지리산흑돼지맑은곰탕 : 어릴적부터 흔히 먹던 돼지국밥의 평균적인 맛에 맑은버전이라는 설명이 가장 정확할것 같다. 특별한 무언가를 바란다면, 절대 추천할 수 없는 음식이지만, 누가 먹겠다고 한다면 굳이 먹지말라 말릴정도는 아니다.  3. 어릴적 고향 근처의 하연옥 본점에 대한 기억이 있기에, 방문을 했지만, 역시나 맛이 명확하게 기억이 안난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평범한 음식들이다.  ※ 결론 음.. 좋은 경험이었고 추억이었다.

하연옥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9길 61 석촌동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