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늘소(인사점)_소고기부문 맛집(1) 최근방문_’21년 12월 1. 소고기를 먹을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이래저래 아무리 찾아도 괜찮은곳이 나오지 않아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 장수하늘소(인사점)이다. 아직 생긴지 그리 오래지 않아서인지,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망플에도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걱정반 기대반을 방문하였다. 2. 전라도 장수에서 온 소들만 취급하여 판매하고, 모든 고기가 마블링 No.9등급으로, 같은 1++(투뿔, No.7~No.9) 중에서도 가장 좋은 등급의 소만 이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사실 메뉴판을 보고 이정도 가격의 소고기는 아직 먹어본적이 없었기에, 상당히 기대를 가지고 앉았다. 3. 마침 안심은 오전에 솔드아웃되었고 아직 고기가 올라오지 않아, 먹을수가 없었고, 꽃등심과 살치살을 먼저 주문하고, 이후 채끝등심을 추가로 먹었다. 1) 에피타이저 : 고기를 주문해도 별도 에피타이저로 호박스프와 한입육회가 나온다. 2) 꽃등심 : 일단 설명과 달리 2인분 260g을 ‘새우살’로만 가져다 주셨다. 허허 ㅋㅋㅋ 알등심은 당연히 들어갈거고 이정도 가격인데, 덧살 비율이 평균대비 높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고있던 내가 상당히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ㅋㅋ 맛은 말해 무엇하나.. 고기의 강렬함과 부드럽게 녹아내림이 한번에 이루어지는 소 최고의 부위다. 마블링 No.9의 위대함을 또한번 느꼈다. 3) 살치살 : 등심은 고기의 진함이 확 느껴진다면, 살치는 특유의 스르르 녹아내리듯 입안가득 소고기 맛을 가득 채운다. 덕분에 등심의 새우살부위를 뺀다면, 사실상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다. 게다가 No.9정도의 마블링인데, 녹다못해, 폭발하는 느낌의 살치살이었다. 4) 채끝등심 : 여기도 역시나 맛있다ㅋㅋ 꽃등심과 살치살을 먹은 이후에 먹었음에도 그 존재감이 살아있는것이 마블링의 힘을 다시한번 느낀다 ㅋㅋㅋ 5) 디저트 : 착즙사과주스 4. 정말 맛있는 소고기였다. 마블링에서 등급이라곤 투뿔정도만 알았지, 그 안에서도 세부등급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알게되었다. 게다가 그 맛은 정말 이것보다 더 맛있는 소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맛있다. 하지만 가격에서 사실.. 그만큼의 가치가 있느냐 라고 판단하기에 아직.. 나의 재력이 부족한 탓인지, 두배이상의 가격을 줄 만큼의 맛차이는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5. 확실한건 ㅋㅋㅋ 맛은 더 좋기 힘들만큼 맛이좋다. ※ 결론 후.. 돈을 벌어야할 명확한 이유들이 자꾸 생겨만 난다.
장수하늘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 인사아트플라자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