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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호커스포커스로스터스_커피부문 맛집(5) 최근방문_’22년 1월 1. 한번씩 정말 어느 한 음식점의 정보가 지속적으로 내 눈과 귀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 정보의 출처가 불특정 다수일 경우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의미고, 그것은 지금이 가장 여유롭게 갈수 있다는 의미다. ‘21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정보가 들어온 곳이 바로 이번에 방문한 ‘호커스포커스로스터스’다. 위치가 경기도 평택시 임에도, 도대체 왜 카페의 정보가 내 눈과 귀로 들어온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한것은 최근 이름이 상당히 많이 오르내린다는 것이다.  2. 호커스포커스로스터스는 평택에서도 외곽으로 넘어가기 직전 즈음에 위치해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는 도심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덕분에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게로 좌석도 많고, 잔디 마당도 있어 날씨가 좋을때면 야외를 이용할수도 있고, 주차장도 꽤 넓다. 피크닉겸 방문하기 좋은 요소가 많다. 3. 브런치메뉴 1, 커피 2을 고르고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서비스로 커피1종류를 더 받았다.   1) 호커스포커스 브런치 시즌3 (브런치, 12,9-)    : 크림베이스 포테이토스프에 밥을 넣어 크림소스리조또 같은 느낌이 나는 메뉴에 베이컨칩과 훈제삼겹살이 들어있다ㅋㅋ 작게 부순 붉은 고추도 올라있어 마냥 느끼하지만 않게 맛을 잡아주고 무엇보다.. 밥+포테이토스프만 먹는것보다 훈제삼겹살을 추가해 먹었을때의 시너지가 상상이상이다 ㅋㅋ 가볍게 배나 채우려다, 이정도면 꽤나 만족스럽다.   2) 필터커피     - 파나마 세비지 게이샤 CM내추럴(Hot, 9,-) : 핀카데보라의 세비지농장에서 나온 몇번 접해본 원두인데, 파나마 게이샤 치고 가격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주문을 안할 수가 없었다. 만원이 넘지 않는 파나마 게이샤는 정말 오랜만이다. 역시나 화려하다. 복숭아, 체리 같은 핵과류의 풍미인데, 특히나 체리의 뉘앙스가 나는 커피는 매번 느끼지만 정말 고급스럽다 ㅋㅋ      - 에티오피아 시다모 벤사 파피초 내추럴(Hot, 7,-) : 파피초는 사실 톤티커피에서 요즘 매일 마시는 커피다. 하지만. 나혼자 간게 아니라 와이프와 함께 갔기에 와이프의 선택에 따르기로 했다. 파피초는 사실 시트러스한 산미가 매력적인데, 무어라 한정짓지 못할 풍성한 과일향은 정말 대단하단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 삥글 오리진 (에티오피아 시다모 벤사 가타 무산소발효 (Hot, 서비스))        : ㅋㅋㅋ 적립 이야기를 하다, 서울에서 온것이 밝혀지며 서비스로 한잔 받았다. 사실 호커스포커스를 알아보려다 알게된 유투버 “삥타이거”님과 콜라보 한 원두라고 하는데;; 싱글오리진이라 삥타이거님이 로스팅을 한것인지, 어떤 역할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무엇보다 중요한건 ㅋㅋㅋ 맛있다. 심지어 같은 시다모 벤사지역 원두인 파피초보다 같은 무산소발효의 세비지에 가까운 캐릭터 강한 매력적인 원두다. 분명한 딸기향은.. 정말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든다 ㅋㅋㅋ 결국 이 원두를 구매했다. 4. 사실 콜롬비아 로꼬#15, 과테말라 부에나 비스타 게이샤, 에티오피아 하마쇼 등 맛있게 먹어봤던 원두, 궁금했던 원두들이 넘쳐난다. 그럼에도 만약 이 곳에서 하나의 원두를 추천한다면 단연 삥글 오리진을 추천한다 ㅋㅋㅋ 다른곳에서 경험해본적이 없는 원두이기도 하고, 맛도 새롭다.  5. 후.. 정말 30분이내의 거리에만 있다해도 자주 갔을텐데.. 편도 1시간이 넘는 거리에, 경부상습 정체구간을.. 필수로 거쳐가야 하는 곳이라.. 아쉽다. 다만, 먼 길을 내려가거나 올라오는 길에 평택을 지난다면 무조건 방문할 예정이다.    ※ 결론 브런치 괜찮고, 커피는 미쳤고, 날씨 좋은 봄에 한번 하루 날잡고 와야겠다.

호커스포커스 로스터스

경기 평택시 장안웃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