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굴국밥_굴국밥부문 맛집(2) 최근방문_’22년 2월 1. 대학생시절, 한번씩 고향을 내려가면 늦게 마치는 어머니 가게 덕분에 밤11시에나 가족이 모두 모여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그때면 종종 24시 굴국밥집을 방문했다. 밤 11시에 만나 굴국밥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술을 마시게 되고, 오랜만에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는 기분좋은 자리가 됐다. 덕분에 굴국밥은 나에게 ‘고향’과 ‘가족’을 떠오르게 하는 음식이다. 2. 산책하러 오가는 길에 쉽게 접하기 힘든 메뉴인 ‘굴국밥’집 간판을 보고 꼭 저장해뒀던 곳인데,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되었다. - 굴국밥(따로국밥) : 전형적인 형태의 굴국밥이다. 굴, 미역, 부추가 들어간 맑은 국물이다. 시원한 국물에 꽤 괜찮은 굴을 사용하는지 맛도 향도 너무 좋다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맛과 비주얼이 고향에서 먹던 그것과 워낙 비슷해서 너무 좋다. - 매생이굴국밥 : 매생이와 굴의 조합은 환상적이다 ㅋㅋ 게다가 이 가게의 매생이굴국밥도 역시나 환상적이다 ㅋㅋㅋ 너무 맛있다. 매생이의 뜨거운맛을 제외한다면 매생이굴국밥은 정말 너무 좋다. - 부추전 : 괜찮고 좋고 싸고 맛있다. ㅋㅋㅋㅋ 3. 점심과 저녁의 사이즈음에 방문을 하였다. 그럼에도 동네에선 꽤 알아주는지 손님이 끊이지는 않았다. 역시 내가 몰랐더라도 맛있는 곳의 장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굴과 관련된 정말 다양한 요리들을 취급하는데 ㅋㅋㅋ 곧 봄이오고… 굴은 떠나가고.. 다음 방문이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엔 술마시러 와야겠다. 4. 나에게 굴국밥이 가족이 떠오르는 기분좋은 음식이라 평가가 지나치게 주관적일순 있지만, 그래도 난 아마 자주 올것같다. ※ 결론 고향의 굴국밥집이 사라져, 걱정했는데 그래요 여기는 있어서 다행이다.
대현굴국밥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3길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