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횟집_민물생선 회 부문 맛집(1) 최근방문_’22년 2월 1. 어릴적부터 항구가 있고, 어시장이 있는 도시에서 자란 나에게 민물생선 회는 금기였다. 바다 생선회가 이렇게 싸고 맛있는데, 기생충에 대한 불안함이 존재하는 민물생선 회를 굳이 먹을 이유는 없었다. 게다가 민물생선 매운탕을 먹으며 알게된 ‘1등급 흙내감지 코’를 지닌 것도 한 몫 했다. 덕분에 ㅋㅋ 여태껏 향어, 송어 등 민물생선 회를 먼저 찾아서 먹으러 갈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다. 2.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방문하게된 ‘계정횟집’에서 송어의 매력을 잔뜩 느끼고 왔다. 리뷰에 앞서 [[ 민물생선 회는 디스토마(기생충)의 문제로, 꼭! 양식생선만 취급하는 전문점을 찾아가자! ]] - 송어회 (1인/14,-) : 민물생선 회를 처음 보았는데 빛깔이 장난이 아니다. 정말 눈을 현혹시킬 만큼 새빨간데, 마치 자연산 연어의 살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송어가 처음이라; 원래 이렇게 빨간거죠?? 양식 연어들에게 먹이는 색소는 아니길 바랍니다.) 꽤나 기름이 잘올라있고, 뱃살부위는 정말 연어를 연상시킬 만큼 기름지다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흙향이 전혀 없다. * 이 가게의 포인트는 사실 야채무침을 직접 제조하여 같이 먹는건데, 회와 어울림이 너무 좋다. (양배추, 상추, 당근 + 초장 + 참기름 + 콩가루) - 매운탕 : 나에게 민물생선 매운탕은 흙냄새와의 싸움이다. 민물생선은 어쩔수없이 흙냄새가 나고 그 흙냄새를 잡기위해 양념이 아주 짙어져 무거운 꽉찬 맛이 매력이다. 이 송어매운탕도 딱 그 맛이다. 그리고 회에서도 느꼈지만, 아주 약간의 흙냄새도 맡지못했다는 점은 정말 인정이다. 맛있는 매운탕이다. 3.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연어와 정말 비슷하지만 기름이 약한 연어의 느낌이다. 단순 비교만으론 매력이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이 가게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분명히 있다. 먼저 모양새도, 담음새도, 가성비도 상당히 좋다. 그리고 야채무침과의 조화도 상당히 좋다 ㅋㅋㅋ 그리고, 민물생선회 라는 아주 유니크한 경험도 꽤나 매력적이다. 거리가 상당히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여름에 이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다면, 아마 생각이 날 것 같다. ※ 결론 새로운 경험
계정횟집
경기 양평군 양동면 양서북로 66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