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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롼스_필터커피부문 맛집(1) 최근방문_’22년 3월 1. 원래 목적지는 ‘라뿔’이었다. 많은분들이 그렇게 칭찬을 하는 에그타르트를 먹고싶어서 갔지만, 아쉽게도 문은 닫혀 있었고, 아쉬움을 달래고자 인근 멋있어 보이는 카페로 들어갔다. 2. 힙한 입면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는 기대감을 끝도없이 올려줄만큼 상당히 매력적이다. 비록 좌석은 불편할지라도 꽤나 힙한 인테리어다. 3. 주문을 하는 과정부터 맛을 볼때까지 정말 몇번을 놀랐는지 모르겠다.    - 먼저, 그라인더를 보니 핸드드립으로 주문을 해도 괜찮겠단 판단이 들어, 원두의 종류를 물어봤다. 그랬더니.. 원두의 ‘나라’ 이름만 알려준다. 순간 너무 당황했지만, 세부 지역, 프로세싱, 품종등을 물어보니 잘 모르시는걸 보고선, 브루잉 커피 주문을 받아도 되는 곳인가.. 하는 걱정이 커지고 기대감이 뚝 떨어져 핸드드립은 에티오피아 원두로만 하나 주문하고 나머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 에티오피아 ??? (Hot, 6,5-) : 두번째 놀라움은.. 맛이 기가 막힌다ㅋㅋ 커피를 내리는 실력만큼은 제대로인건지, 원두가 대단한건지, 꽤 매력적이다. 커피가 나오는 순간 이렇게 강력하고 시나몬향은 처음 느껴봤다. 맛도 짙은 베리류향과 함께 상당히 스파이시하다. 이게 무산소발효 등 의도적인 발효과정을 거쳤을때 나는 특징들을 꽤 가지고 있는데.. 정보를 알수 없으니.. 궁금해 죽겠다 ㅋㅋㅋ (내추럴이 가능한 신이내린 기후를 지닌 에티오피아에서 무산소발효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직 한번도 본적은 없다. )   -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라이트한 산미를 가진 매력적인 커피다. 에티오피아 블랜드라고 하는데 이것도 ㅋㅋㅋ 정보는 거기까지다.. ㅠㅠㅠ   - 크림브륄레는 그냥 맛있었다. 내가 디저트를 구분할수 있는 정도는 그정도인데 ㅋㅋㅋ 특별하다기보단 그냥 맛있었다. 4. 다른곳에서 원두를 받아 쓰시는것 같아 잔과 그릇을 반납하며 물어보니 ‘나무사이로’의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신다ㅋㅋㅋ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걱정스러움이 더 커지는 카페방문이었다.  - 적어도, 사용하는 원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손님에게 알려줄수 있을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이름’, ‘산미가 좋다’ 정도의 정보로는 만족스럽지 않다. 실력은 괜찮으니 적어도.. 학습정도만 해줘도 좋을것 같다. 5.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나무사이로’는 조만간 한번 방문해서 원두의 정체를 확인해봐야겠다. ※ 결론 응 ?? 응?!?! ㅋㅋㅋ

롼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3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