듁스커피_커피부문 맛집(3) 최초방문_’16년도 최근방문_’22년 3월 1. 약 6년전 처음 스페셜티 커피에 관심이 생기던 시점이었다. 우리나라보다 더 빠르게 스페셜티 문화가 발달한 호주의 한 로스터리에서 원두를 수입한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한 곳이 ‘듁스커피’였다. 그 당시 처음으로 스페셜티 원두를 소개하는 카드를 받은 곳이었고, 그 마케팅은 생각보다 매력적이었다. 그때가 사실상 내가 처음으로 경험한 마이크로랏 단위의 원두였다. 2. 상수역과 합정역 사이 골목골목들어가면 만날수 있는 작은 가게인 듁스커피는, 그 위치에도 불구하고 꽤나 사람들이 모인다. 이미 홍대에는 정말 많은 좋은 카페들이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꽤 일찍부터 쌓아온 명성 덕분인가 보다. 3. 필터커피용은 엘살바도르 내추럴, 과테말라 워시드, 콜롬비아 내추럴 원두가 있었는데, 내추럴 프로세싱인 원두에서 콜라의 뉘앙스가 난다는 것이 신기해 골랐다. - 콜롬비아 하시엔다 엘 로블, HR61, 내추럴(72시간 무산소발효) (Hot,10,-) : ㅋㅋ 자리에 앉아서 뒤에 작은글씨의 설명을 들여다 보니 무산소발효과정을 거쳤다. 다만 그 후 내추럴 방식을 거쳤기에 설명이 내추럴인가보다. 다행히 발효취는 거의 없다시피 한 수준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강한 산미와 함께 만다린 향이 꽤 선명하게 난다. 그리고 설탕같은 단맛이 정말 강하고, 바디감이 꽤 높다. 그리고 묘하게 이 여러가지 요소들이 섞이니 정말 신기하게도 콜라의 뉘앙스가 난다 ㅋㅋㅋ 신기하다 ㅋㅋ 4. 바리스타분과 이것저것 이야기하며 마시기에도 딱 좋을만큼 좌석과 바리스타의 거리가 가깝다. 그래서 궁금한부분을 이것저것 물어보기에도 참 좋다. 아쉽게도 마신 원두가 무산소발효라, 커피의 스타일을 알기는 쉽지 않지만, 내가 마신 커피의 단맛을 보면, 밸런스와 단맛 위주의 스타일이 아닐까 한다 ㅋㅋ ※ 결론 맛있다 @@
듁스 커피 쇼룸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2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