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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커피(안국점)_필터커피부문 맛집(1) 최초방문_’20년 9월 최근방문_’22년 3월 1. 꽤 오래전 하프커피에서 필터커피를 주문하고 상당히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는 바쁜 점심시간에 방문한 덕분인지, 손님이 꽤 있엇고, 나의 필터커피는 취향을 너무 밋밋한 느낌이었다. 덕분에 오랫동안 방문을 하지 않았고, 그 당시의 방문도 ‘가봤어요’ 정도로 마무리 했었다. 2. 계동,재동은 최근들어 많은 카페들이 생기며, 정말 맛있는 필터커피를 취급하는곳이 많다. 그러나 ‘월요일’이면 내 취향의 카페들은 다들 문을 닫는다. 덕분에 다른곳을 매주 월요일은 새로운 카페를 찾는날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프커피’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3. 원두가 바뀐것 같다. 예상 이상의 맛이었다. 이전 내가 마셨던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고민이 될정도로 괜찮았다.   - 에티오피 시다모 사키소, 토착종(예상), 워시드 (Hot, 7,-)    : 워낙 풍성하다. 로스팅자체도 내가 좋아하는 과일향과 플로럴함을 극대화 시키며 적당선을 지킨 방향이고, 워시드임에도 과일향이 아주 풍성하다. 사실, 원두명을 안보고 마셨다면, 내추럴이라고 오해를 할만큼 풍성한 커피였다. 그리고 워시드 특유의 커피향이 없었다. 아쉬운점은 필터커피는 단 하나만 가능하다는 점이었는데, 그 하나에 취향을 저격당했다.  4. 이상하다.. 이 동네에 있을때 내 혀와 코가 이상해지는건지, 이 동네에 내 취향의 과일향을 극대화 하는 방식의 커피를 취급하는곳이 많다. 행복한 고민이다.  ※ 결론 다 안열면 갈곳이 생겼네 ㅋㅋㅋ

하프 커피

서울 종로구 계동길 8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