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명품식당_남도한정식부문 맛집(3) 최근방문_’22년 8월 1. 약 10년전 내일로를 통해 순천만습지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관광을 끝내고 나오며, 몇몇 음식점들을 보았고, 관광객을 상대로 돈을 버는 뻔하디 뻔한 음식점이라고만 생각했다. 심지어 게장, 꼬막, 짱뚱어탕 등 전문성없이 이것저것 다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2. 얼마전, 둘기의 리뷰를 통해 순천에서 가장 만족스러웠었던 곳이 “명품식당”이었다는 것이 기억나, 일정을 변경해 방문을 하였는데 ㅋㅋㅋ 그 곳이 내가 비난하던 순천만습지 입구의 그 음식점들중 하나일 줄은 몰랐다. 3.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는데, 가게의 규모가 상당히 커서, 평일 점심에는 굳이 예약은 안해도 큰 문제가 될것 같진 않다. (다만, 네이버예약하면 다먹고나서 로또를 선물로 준다.) 4. 이것저것 다 먹어보려면 선택은 하나밖에 없다. “명품스페셜”로 2인 주문했다. - 명품스페셜 (20,- /1인) : 명품스페셜에 포함된 음식은 [간장게장/양념게장 + 꼬막 + 꼬막비빔밥 + 짱뚱어탕 + 고등어조림 + 낙지호롱] 과 밑반찬들이 나온다. : 간장게장은 마냥 돌게인줄 알았는데 ㅋㅋ 점박이꽃게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대부분 냉동으로 수입이 되고 게장으로 적절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ㅋㅋㅋ 실제로 비린맛도 없었고, 맛도 좋았다. 다만 사이즈는 돌게수준이었다. : 양념게장은 껍데기가 없어 종은 모르겠고 그냥 양념자체가 워낙 강렬하여, 밥을 잔뜩 빼앗겼다. 맛있었다 ㅋㅋ : 꼬막비빔밥은 꼬막과 채소를 같이 초고추장에 무쳐놓은것인데, 음.. 특별하다기 보단, 한가지 구성이 추가되어 만족스러움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다. : 짱뚱어탕은 좀 놀랐다 ㅋㅋㅋ 이게 참 매력적이다. 추어탕, 장어탕 처럼 생선을 갈아넣은 어탕계열인데, 정말 시원하고 좋다. 너무 꾸덕하지도 않고, 나도모르게 계속 산초가루를 찾게되는 맛이다. : 고등어조림 참 맛나게 잘했다. 그리고 낙지호롱도 간장베이스로 나쁘지 않았다. : 밑반찬으로 나온 낙지젓갈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5. 전반적으로 상당히 맛있다. 정말 음식 하나하나에 대해선 트집잡을 만한 부분은 딱히 없어보인다. 하지만, 조금 힘들었던점은 모든 메뉴들이 전,현직 밥도둑 출신들이다. 즉, 간이 다 세다ㅋㅋ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모집했는데, K리그 각팀 공격수만 나와서 11명을 채운 그런 느낌이다 ㅋㅋㅋㅋ 실제로 마지막즈음엔 애호박, 메추리알, 콩나물, 옥수수같은 밑반찬이 가장먼저 동났다ㅋㅋㅋ ※ 결론 힘들었지만,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곳
순천만 명품식당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8